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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곳곳 자반 출혈, 강아지 혈소판 감소증 치료
강아지 혈소판 감소증 365일 24시간 함께하는 동물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피부 여기저기 붉은 반점이 확인되어 내원한 강아지의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쪼미는 얼마 전 목욕 후에 피부 여기저기 붉은 반점이 확인되어 내원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피부 곳곳 자반 출혈로 인한 반점이 여기저기 발생하였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혈액 검사상 혈소판 감소증이 확인되었고, 증상의 원인으로 고려되었습니다. 혈소판은 혈액 내에 있는 세포 중의 하나로,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소판이 감소하게 되면, 지혈 과정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가벼운 피부 찰과로 인한 미세출혈에도 지혈이 안되어 몸 여기저기에서 출혈반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 외에도 혈변, 혈뇨, 코피,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이 심한 경우 빈혈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액검사상 혈소판 0으로 측정됨혈소판 감소증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뉘게 되며, 혈액 PCR 검사를 통해 감염병 유무에 대한 확인을 합니다. PCR 검사상 감염병이 배제가 되면 비감염성 혈소판감소증으로 분류하며, 비감염성 원인 중 면역매개성 혈소판 감소증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투약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혈액 PCR 검사, 모두 음성쪼미는 혈액 PCR 검사상 감염병 모두 음성이 확인되어, 비감염성 혈소판감소증으로 분류하였고, 면역매개성 혈소판 감소증(Immune mediated thrombocytopenia, IMT)이 고려되어 이에 준하여 면역억제제 투약을 시작하였습니다. 면역억제제 투약 3일 만에 혈소판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고, 다행히 혈소판 회복 기간 동안 출혈량이 많지 않아 수혈 없이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 당일 피부쪼미 퇴원 당일 피부, 혈소판 수치 개선과 함께 피부 자반 출혈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