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왼쪽 다리가 떨리고 뒷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다가 결국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주저앉고 못 일어나게 된 네 살 된 말티즈 아이 입니다. 

<내원 당시 쪼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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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도 심하게 나타나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 잠실ON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여 신경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보행 시 후지 떨리고 보행장애가 생겨있었으며 척추 부위인 등 부위 통증도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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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MRI검사가 필요했고, MRI검사 시 척수에 T7-T12 복측 조영 증강, L2-L5 다발성 조영 증강있는 병변이 관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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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흉요추부의 척수의 다발적인 신경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비감염성 수막 척수염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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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의 치료이야기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척수염이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증상이 디스크와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감염성( 곰팡이성, 리케치아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과 비감염성(육아종성, 스테로이드 반응성 뇌수막염-혈관염, 괴사성)으로 나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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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환자의 경우 비감염성 수막 척수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공격적인 면역 억제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일주일간 내과 치료에 들어갔고 입원하면서 재활 한방치료를 병행하며 다음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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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치료 (온열 자극)

전기침 치료 ( 통증 완화, 염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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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치료 (통증, 염증 감소, 힐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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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을 수 있게 하는 재활운동치료 그리고 근육을 증강시킬 수 있는 수중운동

<수중치료를 받고있는 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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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지난 후

드디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따라주고 잘 치료 받아줘서

고맙고 너무너무 잘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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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척수염은

모든 품종에서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 나이부터 발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약물치료와 재활한방치료를 통해서 꾸준히 관리를 하면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상담문의나 진료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저희 동물병원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