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급성 폐렴

장군이 치료후기

10살령 강아지인 장군이가 비틀거림, 기침 증상으로 잠실온에 내원했어요.

식욕이 매우 왕성한 아이였는데, 내원 당일에는 식욕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보호자님 말씀으로는 내원 2일 전 치킨을 먹고 다음날 구토를 두 번 했는데, 오늘 갑자기 기침을 하고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장군이는 내원 후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신체검사상에서 체온이 40도로 높게 확인이 되었고, 방사선상에서 폐에 침윤이 확인되었어요. 염증수치는 측정불가 상태로 높았고, 혈전수치 역시 높았습니다.

진단결과 전날 구토를 하던 중 일부가 폐로 오연이 되면서 발생한 급성 폐렴으로 진단하였습니다.

2일간의 집중적인 분무 치료를 포함한 입원 처치가 진행이 되었고, 2일 후 염증수치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도 장군이의 염증수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었고 식욕도 없었지만 보호자님 사정이 있어서, 병원에서 알려드린 방법으로 집에서 최대한 보살펴주기로 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재진일에 장군이가 다시 내원하게 되었는데요, 밥도 잘 먹어서 살도 찌고, 기침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집으로 간 후 다행히 약도 잘 먹고 네뷸라이져도 열심히 잘 했다고 하는데요, 장군이가 너무나도 기특해 보였어요. 다행히 방사선상에도 폐렴 소견이 호전되어 무사히 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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