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ON 진료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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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
- Date: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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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따뜻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잠실24시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
오늘은 강아지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로 치료받은 7살 시츄 아이 이야기를 잠실24시 동물병원에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 강아지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
품종 - 시츄
나이 - 7살
6살 시츄 아이는 2일 전부터 오줌 색이 굉장히 진하고 활력과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잠실24시동물병원으로 내 원하게 되었습니다.
내원 당시 집에서 본 패드를 가지고 내원을 해 주셨고, 선혈뇨가 아닌 혈색소뇨로,
빈혈로 인해 점막과 귓속이 창백하게 변해 있었습니다.보호자님과의 상담 후 정밀 검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
혈액검사에서 빈혈로 인해 HCT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떨어져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혈액이 고춧가루처럼 자가 응집되어,
현미경으로 관찰 시에도 자가 응집으로 인해 혈액이 서로 엉겨 붙어 있었습니다.
혈액이 용혈 되면서 혈장에 황달이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는데요.검사 결과 시츄 아이는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로 빈혈로 인해 식욕과 활력이 떨어지면서 혈액 용혈로 혈색소뇨가 나왔던 것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면역억제제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였고, 약물반응을 기다리는 동안 수혈도 1차례 진행이 되었는데요 :)
수혈 진행 후 빈혈로 떨어졌던 HCT 수치가 39.3까지 회복이 되었습니다 :)
수혈과 약물 치료를 통해 짧은 시간 빠른 회복을 보여주었는데요.창백하게 변했던 점막도 분홍빛으로 돌아왔으며,
뇨색 또한 정상뇨로 개선되었습니다 :)
혈액 응집 반응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
빈혈 수치인 HCT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활력과 식욕도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당분간 면역억제제를 통한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해서 장기 투약을 위해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교체해 현재도 관리 중에 있습니다 :)
다시 재진을 위해 내원했을 당시 시츄 아이의 모습인데요.눈빛부터가 건강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늠름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현재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에 대한 자가면역이 생성되면서 자신의 적혈구를 공격하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심각한 빈혈을 일으키면서 심한 경우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병인데요.
중독, 종양, 면역, 유전,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지만 강아지에게서는 대부분 원인불명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질병으로 필요시 수혈, 약물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질병입니다 :)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은 증상이 없어도 방치하게 되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이 오게 되면 입술, 잇몸, 눈가가 창백해 보이게 되며 적혈구가 산소를 조직에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또,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피부가 누르스름하게 변하는 황달, 오줌 색이 거무스름한 차 색깔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없이 다른 질병의 치료나 수술을 위해 내원해 혈액검사를 진행하다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으며,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의 경우 증상이 미미하고 없더라도 즉시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예후가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잠실24시 잠실on동물병원으로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문수의사선생님과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워보실 것을 권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