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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음부에서 삼출물이 나오는 증상으로 내원한 강아지축농증 수술
- Date: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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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
안녕하세요, 24시동물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자궁축농증(pyometra)으로 내원한 “뚜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축농증이란?
자궁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감염되는 세균은 Escherichia coli라고 하는 세균이고, 이외에 streptococcus, Enterobacter등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는 개방형
2) 고름이 안에 쌓이고 배출되지 않는 폐색형
뚜비는 보호자님께서 생리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외음부 삼출물을 주증으로 내원하셨고, 개방형에 해당되었습니다.
자궁축농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소변양이 증가하는 다뇨,외음부 부종 및 고름, 농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이 발생하면 난소자궁절제술(OHE, ovariohysterectomy)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뚜비의 첫 내원부터 응급 수술을 거쳐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뚜비는 10살령의 중성화 안된 파피용 강아지이고, 혈뇨 및 생식기 혈, 고름 분비, 악취를 주증으로 저희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내원 당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신체검사, 혈액검사, 뇨검사, 방사선, 초음파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저희 잠실온동물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환자에 대해서 신체검사를 꼼꼼히 진행하고있습니다. 뚜비의 경우도 보호자분께서 모르셨던 유선종양이 신체검사 중 발견되어 추후에 수술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 상에서 CRP(염증수치)가 정상(0-10)에 비해 높게 측정되었습니다.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수술 직후까지 염증수치가 상승하였으나 수술 이후 점차 하락하여 퇴원일에는 정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소변검사 상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흉부, 복부 엑스레이와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 자궁축농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복부방사선복부 초음파-농이 찬 자궁정상보다 비후된 좌, 우측 난소자궁축농증의 경우 응급수술이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내원 당일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에 앞서 흉부 방서선 촬영, 수액 처치, 마취 전 평가 등을 통해 마취 및 수술이 가능한 컨디션임을 확인하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자궁난소절제술을 통해 제거된 자궁, 좌우측 난소
자궁축농증은 중성화 되지 않은 노령의 암컷 강아지에서 호발하기 때문에 마취 및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편이지만, 잠실온 외과팀의 꼼꼼한 마취 모니터링과 함께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뚜비는 5일간 입원하면서 필요한 처치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습니다.
깨끗하게 붙은 수술 부위1살령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생식기 및 성호르몬 관련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중성화 수술을 권장드립니다.본원은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의료기술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진료문의나 상담이 필요하실 경우 언제든 연락 주세요!
잠실ON동물의료센터는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2차진료가 가능한 중증질환 수술 전문 동물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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