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함께하는 동물 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난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난산으로 고려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으며, 이러한 징후가 있을 시 반드시 병원에 응급 내원하여 분만을 유도하거나 제왕절개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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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과 함께 강한 복부 수축이 30분 이상 지속되나 태아가 나오지 않는 경우

• 양수가 터지고도 2시간 이상 태아가 나오지 않는 경우

• 첫 태아가 나오고 4시간 이상 두 번째 태아가 나오지 않는 경우

• 태아가 산도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

• 녹색 또는 검은색 분비물이 외음부에서 나오는 경우

강아지의 임신기간은 보통 60일 정도로 68일 이상 지나면 출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비타는 5살의 프렌치 불독 환자입니다.

초음파상 확인되는 태아의 심박수가 200회 미만이라면,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으로 봐야 하며, 태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시켜야 합니다. 내원 당시 초음파상에서 자궁 내에 2마리 태아가 확인되었고 2마리 모두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심박수가 160회 미만으로 빠르게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취 전 검사상에서 산모(비타)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어, 바로 제왕절개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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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는 제왕절개를 통해 2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을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출산 후에는, 병원에 입원하여 진통 수액을 맞으면서 비타는 건강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