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질환 

단백소실성 장병증 수술적 치료

365일 24시간 함께하는 동물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단백소실성 장병증을 진단받고 치료 받던 중 경과가 좋지 않아 본원에 내원한 7살 강아지, 포메라니안 '쿠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쿠키는 저희 동물병원에 내원한 후 약물을 조정하고 식단 조절을 통해 대부분의 임상증상은 개선되었으나, 알부민이 2.0 이하에서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최근들어 2.2 정도로 상승하긴 했으나,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알부민이란?]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의 액체 성분을 유지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호르몬, 비타민, 약물 등을 운반하고 면역체계를 돕는 등 다양한 역활을 합니다. 강아지의 알부민 수치는 일반적으로 2.5~4.5g/dL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를 저알부민형증이라고 합니다. 

반복해서 초음파상 보이는 저 병변부가 FLL(focal lymphogranulomatous lymphangitis) 국소성 림프육아종성 림프관염으로 추정되어 수술을 권유하였으며, 보호자님 고민끝에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후 이 강아지는 잘 회복하였으며 

알부민은 2.8로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단백소실성장병증에서 염증성 장질환과 식이요법을 많이 생각하지만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단백소실성 장병증이 의심 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일시적인 증상개선이 있다 하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야 하고 적절한 판단을 도와줄 수 있는 단백소실성 장병증 전문동물병원으로 내원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