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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내원한 샴고양이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후기
- Date: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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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내원한 샴고양이의 갑상선기능항진증(feline hyperthyroidism) 치료후기
이 아이는 16살 된 고양이입니다. 새벽에 자꾸 우는 증상 그리고 헤어볼과 구토를 하루에 1-2번씩 하는 증상, 설사 증상 등으로 내원했어요. 나이가 많기도 하고, 반복되는 증상들에 대한 문제를 찾기 위해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고양이수의학회에서 제시하는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을 보면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 등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10살을 넘는 노령묘에서는 갑상선기능검사인 T4검사를 포함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때문에 이 아이도 T4검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혈압은 약간 높아져 있는 상태였고,
<혈압검사>x-ray 검사 상에서는 특이사항이 없었지만, 초음파 상에서 일부 장에서 액체가 저류되고 확장되어 있는 소견과, 장의 근육층이 비후된 부분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혈액검사 상 다른 수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원내 검사 상 갑상선 호르몬인 T4 수치가 증가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정밀한 수치 확인을 위해 원외 실험실에 갑상선 검사를 의뢰하였는데요, 그 결과 갑상선 호르몬인 T4의 상승,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지시하는 호르몬인 TSH의 감소가 확인되어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확진되었습니다.
<갑기항 검사>종합적으로 도로시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은 갑기항이 원인일 것으로 진단되었고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이며 주로 노령의 고양이에서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하는 소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나, 대부분 갑상선 조직의 과증식에 의하여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다양한 신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요,
- 식욕이 증가하지만 체중은 감소하는 것
- 다음 및 다뇨
- 활동 증가
- 빈 호흡
- 빈맥
- 구토
- 설사 및 피모 불량
- 고혈압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는 요오드제한 사료, 약물, 수술적 절제, 방사선 치료 등이 있고,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치료 반응과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이 환자는 약물치료가 진행되었고 약물치료 후 갑상선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유지되었습니다.
<갑상선 수치>또한 이전에 보였던 증상들도 완화되어 앞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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