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숏 고양이 '호수'의

비만세포종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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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코숏 고양이고 네 살하고 7개월 된 남자아이예요.  

귀여우면서도 듬직하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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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숏 고양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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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머리 부분에 뾰루지가 생기고,

그 부분이 신경 쓰여서 계속 긁다가 

결국 피가 나서 내원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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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뾰루지가 생긴 호수의 머리 피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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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 후 세침흡인검사(FNA)를 진행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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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A검사 세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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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립과 핵소체가 발달한

다수의 비만세포들이 확인되었어요. 

검사결과 비만세포종이 의심되어 수술적 제거가 필요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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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흉부 방사선 검사>

 <'호수' 초음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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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취 전 혈액검사 이상없음 확인> 

 <마취 전 검사 이상없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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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 마취를 하기 때문에 마취 전 검사인 혈액검사와

전이여부 평가를 위한 방사선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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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전 검사 결과 전이가 의심되는 소견은 없었으며

혈액검사 결과도 모두 양호하여 

마취 후 안전하게 수술이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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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괴가 잘 제거 되었답니다. 

조직검사 결과 호수를 아프게 했던 것은 양성 비만세포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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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검사 결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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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세포종은 수술로 완벽히 절제되어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수술이 잘 된 것을 확인하고 호수의 치료가 종료되었습니다. 

고양이 피부 비만세포종(CUTANEOUS MAST CELL TUMOR) 이란?

비만세포종은 비만세포에서 유래한 종양으로, 강아지에서 비만세포종은 대부분 악성이며 전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양이지만 고양이의 경우 피부에서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종양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머리, 목부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종양이며 다행히 고양이에서는 피부비만세포종의 90% 정도가 양성종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