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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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된 닥스훈트 강아지가 갑작스러운 후지마비로 병원에 내원했어요. 자발 배뇨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MRI 촬영이 필요했고, 진단결과 요추 2-3번 압박과 척수 실질 변화도 있었고, 요추 1-2번과 요추 3-4번도 10% 내외의 압박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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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 당시 걷기 힘들어하는 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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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DD

(Intervertebral disc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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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DD란 Intervertebral disc disease이며 추간판 질환입니다. 추간판은 척추 사이에 존재하고 섬유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척추의 움직임을 허용하고 지지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추간판 퇴행은 충격흡수 능력을 감소시키고 변성된 디스크가 탈출되어 척수를 압박하여 임상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상증상으로는 움직이지 않거나 통증으로 인해 헐떡임이 있으며 배뇨, 배변장애가 있습니다.  

​신경계의 압박 정도 및 정확한 탈출의 형태, 척수 실질의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서 MRI 촬영은 필수이고 MRI 촬영은 환자의 예후와 관련이 있기에 아주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입원 후 내과 치료를 받다가 재활치료를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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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중인 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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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전기 침 치료, 레이저, NMES(신경계 전기자극을 가하여 근육 위축을 예방하고 근육을 재교육 및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 수중러닝머신, 운동 PT와 함께 한약도 함께 처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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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마비 강아지, 수중러닝머신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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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관절, 근육, 건, 뼈 등의 통증이 있을 때와 후지, 허리 통증과 허약한 경우에 효과적인 한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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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지난 후 이 아이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호자분의 정성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과 함께 재활 병원 수의사와 간호사들의 노력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