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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자궁축농증 치료, 난소-자궁적출술 후기
- Date: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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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축농증
365일 24시간 함께하는 동물 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자궁축농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궁축농증
강아지 자궁축농증(pyometra)은 중성화하지 않은 여자아이에서 다발하는 질환입니다. 호르몬 변화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자궁에 농이 차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축농증의 증상으로는 기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저하될 수 있으며 열이 나거나 생식기 외음부에서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질환의 증상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의 치료는 농으로 가득 찬 자궁을 적출하는 난소-자궁적출술(여아 중성화 수술)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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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몽이는 이틀 전부터 식욕이 없고 기력이 떨어져 근처 지역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지역 병원 검사 상에서 자궁축농증이 의심되어 수술을 위해 잠실ON동물의료센터로 전원되었습니다.
[ 검사 및 진단 ]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신체검사와 흉복부방사선,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혈액 검사
신체검사 상에서 체온이 39.7도로 고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염증 수치(CRP)가 매우 높았으며 이외 일부 간 수치의 경미한 상승이 관찰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상 양측 자궁이 농성 삼출물로 의심되는 내용물로 가득 차 확장되어 있었으며, 우측 난소 주변으로 심한 염증성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 난소-자궁 적출 수술 ]
다몽이는 본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마취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당일 응급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몽이는 양측 난소와 자궁을 모두 제거하는 난소-자궁적출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제거된 자궁 내강으로 화농성 삼출물이 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한 다몽이
수술 후 다몽이는 약 5일간 입원하여 수액 및 필요한 처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기력과 식욕이 없던 다몽이는 점차 식욕을 되찾아 스스로 밥을 먹기도 하고, 병원 안을 조금씩 산책하며 천천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 재진을 위해 내원한 다몽이는 집에서도 특이사항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수술 부위도 깨끗하게 유합되어 실밥을 제거하고 자궁축농증 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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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반려견과 반려묘에서는 다양한 비뇨생식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기력이 없거나 식욕이 없을 때, 지체하지 않고 수의사와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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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ON동물의료센터는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2차 진료가 가능한 중증질환 수술 전문 동물병원입니다.진료예약: 02-418-0724홈페이지: 24onamc.com인스타그램: @24onamc카카오톡 채널 채팅상담: 잠실on동물의료센터 검색 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