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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 검사 중 발견된 비장의 종양 '강아지 비장절제술(Splenectomy)' 후기
- Date: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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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 중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비장의 종양
"비숑 강아지의 비장절제술
(Splenectomy) 후기"
뽀롱이는 12살령
중성화한 수컷 비숑프리제
강아지입니다.
잠실ON에서 PLE와 기관지염을
치료받던 환자로,
PLE 관리를 위한 정기검진 중
초음파 상에서 우연히
약 2cm 크기의 비장의 종양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 mass>
비장은 몸에서
혈액을 생성하고 저장하며
오래된 혈구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장 해부학적 구조>
[증상]
비장종양은 강아지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양 중 흔한 종양의 하나로
양성과 악성 모두 발생하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다른 질병으로 내원하거나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진행될 경우
비특이적인 증상들인 기력저하,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부팽만,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종양이 파열되면서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하는
혈복,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든 강아지에서
발생 보고가 높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은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검사 및 CT촬영]
비장의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며,
대부분은 비장절제술(splenectomy)을
진행하면서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비장은 제거되어도
다른 장기들이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종양을 방치하여 파열이 생기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될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이 확인되면 수술적 제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종양이 악성종양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비장적출술을 한 뒤에
항암치료 역시 병행할 수 있습니다.
뽀롱이 역시 수술적 제거를 결정하고
수술 전에 더욱 정확한 진단 및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CT 촬영을 진행하였고,
비장 내 단일 종괴 및 비장주위의
액체가 확인되었습니다.
<CT 사진>
[수술 진행]
수술 전 혈액검사 상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비장적출이 진행되었고
비장 내 2cm 가량의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제거된 종괴>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며칠간 입원하는 동안 뽀롱이는
건강하게 회복하여 퇴원하였습니다.
조직검사 의뢰결과 다행히도
악성 종양이 아닌
결절성 증식 병변인
nodular hyperplasia로 진단되었습니다.
현재 뽀롱이는 완전히 회복하여
PLE와 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내원하며
관리 받고 있습니다.
잠실ON동물의료센터는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2차진료가 가능한 중증질환 수술 전문 동물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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