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숏 고양이 단오, 만성신부전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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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병원에서 신부전 진단받은 후 관리 중이던 코숏 고양이 단오가 최근 반복되는 구토와 식욕저하, 요실금 증상으로 본원에 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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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 당시 혈액검사 결과 신장 수치 상승(질소혈증), 산증과 빈혈이 확인되었습니다. bun 300, creatinine 10.1, Phosphorus 30.1 , sdma 32로 심각한 질소혈증이 확인 되었고 신속한 수액 처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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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신장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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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결과 우측 신장이 이미 위축되고 양쪽 신장 모두 형태학적인 변화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소변검사상 뇨비중은 낮고 소변에서 간균이 확인되어 뇨배양검사 진행했고 결과에 따라 항생제 처치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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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소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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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환자에서 방광 감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신우신염을 유발하여 급격하게 신장 수치 상승과 컨디션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오는 1주일간의 입원 처치 이후 식욕도 돌아오고 활력도 되찾아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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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는 IRIS stage 4로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환자로 신장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으나 신장 보조제와, 피하 수액으로 집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후 단오는 신장 수치도 비슷하게 유지 중이며, 빈혈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조혈 촉진제 주사를 맞으며 안정적으로 관리 중입니다.

신부전이란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장은 또한 조혈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을 하는데 신부전 환자들은 조혈호르몬의 부족으로 빈혈이 진행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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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고양이의 증상

식욕저하, 기력저하, 구토, 다음다뇨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장은 한번 기능이 망가지면 다시 좋아질 수는 없는 장기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이미 신부전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1년에 한 번 정도의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후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